부채의 평가

부채의 분류

부채는 불확실성의 존재여부에 따라 확정부채와 우발부채로, 채무를 이행하여야 할 시기에 따라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구분하고 있다.

  • 미지급금: 매입채무와 달리 상거래 이외의 거래에서 발생한 채무
  • 미지급비용: 기간 경과에 의해 이미 발생한 비용으로서 회계연도말 현재 지급하지 않은 금액
  • 선수수익: 수익으로 이미 받은 금액 중 차기 이후의 수익에 속하는 금액 (선수이자, 선수임대료)
  • 예수금: 일시적인 자금을 받아 보관한 것으로서 다시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 (근로소득세)
부채
유동부채
매입채무
선수금
단기차입금
유동성장기차입부채
기타유동부채
미지급금
미지급비용
선수수익
예수금
비유동부채
장기차입부채
사채
장기성지급어음
퇴직급여충당부채


부채의 평가방법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

  •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란 부채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할인하여 평가한 것이다.
  • 유동부채는 그 기간이 짧아 만기상환금액으로 평가한다.
  • 현재가치를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
\underbrace{PV_0 = \sum_{t=1}^n \frac{CF_t}{(1+r)^t}}_{PV_0: \text{ 현재시점의 가치} \\ CF_t: \text{ t기의 현금흐름액} \\ r: \text{ 할인율} \\ n: \text{ 내용년수}}
$$


사채

사채(bond)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지정된 만기일에 정해진 금액(액면가)을 지급하고 액면가에 일정한 이자율을 곱한 이자를 정기적으로 지급할 것을 약속한 유가증권이다. 사채의 발행가액은 사채의 미래현금흐름을 발행당시 시장이자율로 할인한 현재가치에 의해 결정된다.

액면취득 할증취득 할인취득
액면이자율 = 시장이자율 액면이자율 >시장이자율 액면이자율 < 시장이자율

Example A기업은 2013년 1월 1일에 회사채를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발행하였다. (할증발행)

액면가 표시(액면)이자율 만기 취득시 시장이자율 이자지급일
₩100,000 10% 3년 8% 매년말
  • 취득가액 산정

$$
\frac{10,000}{(1+8\%)^1} + \frac{10,000}{(1+8\%)^2} + \frac{110,000}{(1+8\%)^3} = 105,154
$$

  • 상각표 작성

    • 사채이자비용 = 장부금액 $\times$ 시장이자율(8%)
    • 사채장부금액 = 기초장부금액 $\pm$ 당기상각액 ($+$ 사채할인비용, $-$ 사채할증발행)
일자 현금이자 (A) 사채이자비용 (B) 당기상각액 (B-A) 사채장부금액
2013.01.01 - - - ₩105,154
2013.12.31 ₩10,000 ₩8,412 ₩1,588 ₩103,567
2014.12.31 ₩10,000 ₩8,285 ₩1,715 ₩101,852
2015.12.31 ₩10,000 ₩8,148 ₩1,852 ₩100,000
  • 사채발행 회계처리

분개(취득시)

$\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q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차) 현금 ₩105,154 $\qquad$ (대) 사채 ₩100,000
$\qquad$ (대) 사채할증발행차금 ₩5,154

분개(2013.12.31)

$\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q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차) 사채이자비용 ₩8,412 $\qquad$ (대) 현금 ₩10,000
(차) 사채할증발행차금 ₩1,588 $\qquad$ $\quad$

분개(2014.12.31)

$\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q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차) 사채이자비용 ₩8,285 $\qquad$ (대) 현금 ₩10,000
(차) 사채할증발행차금 ₩1,715 $\qquad$ $\quad$

분개(2015.12.31)

$\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q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차) 사채이자비용 ₩8,148 $\qquad$ (대) 현금 ₩10,000
(차) 사채할증발행차금 ₩1,852 $\qquad$ $\quad$

분개(만기일)

$\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q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차) 사채 ₩100,000 $\qquad$ (대) 현금 ₩100,000


퇴직급여충당부채

퇴직급여는 회사의 임직원에 대해 퇴직시 지급하는 금액으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서는 의무적으로 한도를 설정하여 지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퇴직연금제도

회사가 퇴직금을 자체적으로 보유하지 않고 퇴직금을 지급할 목적으로 금융기관에 퇴직금을 예치하여 금융기관을 통해 퇴직한 근로자에게 퇴직금을 연금이나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 확정급여형(DB: Defined Benefit)

    근로자의 퇴직연금이 사전에 정해지고 기업이 적립금 운용의 책임을 진다.

  • 확정기여형(DC: Defined Contribution)

    기업의 부담금이 사전에 정해지고 근로자가 적립금 운용의 책임을 진다.

확정급여형 회계처리

K-IFRS기준에서는 퇴직율, 미래 임금상승율, 사망률, 할인율 등을 감안한 보험수리적 기법을 사용하여 퇴직급여충당부채를 추정한다.

분개(퇴직급여충당부채 계상시)

$\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q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차) 퇴직급여 XXX $\qquad$ (대) 퇴직급여충당부채 XXX

분개(퇴직금 지급시)

$\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q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차) 퇴직급여충당부채 XXX $\qquad$ (대) 현금 XXX

확정기여형 회계처리

당해 회계기간에 대하여 기업이 납부하여야 할 부담금을 퇴직급여(비용)로 인식한다.

$\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qquad$ $\quad$ $\qquad\qquad\qquad\qquad\quad$ $\qquad\qquad$
(차) 퇴직급여 XXX $\qquad$ (대) 현금 XXX
$\qquad$ (대) 미지급비용 XXX


충당부채와 우발부채

우발상황을 미래사건의 발생가능성의 정도에 따라 3가지로 구분하고 각각에 대하여 손실금액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회계방법을 달리한다. 단, 중요한 계류중인 소송사건과 보증제공사항은 의무적으로 주석 공시해야 한다.

미래사건의 발생가능성 신뢰성 있게 추정가능 추정 불가능
가능성이 매우 높음 충당부채 인식 우발부채로 주석공시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음 우발부채로 주석공시 우발부채로 주석공시
가능성이 거의 없음 공시하지 않음 공시하지 않음


부외부채

부외부채란 재무제표에 계상되지 않은 우발부채로 일반적으로 주석사항에 표시된 우발부채를 말한다.

운용리스

  • 리스란 기업이 자산을 구입하지 않고도 계약관게를 통하여 특정기간 동안 대가를 지불하고 해당 자산을 이용하는 것이다.
  • 금융리스는 장부에 금융리스 차입금이 계상되는 반면 운용리스는 장부에 부채(차입금)로 계상되지 않는다. 운용리스는 임차와 동일하기 때문에 해당 자산을 사용하면서 리스료(임대료)를 지급할 때 비용으로 계상된다.
  • 향후 리스료를 이자율로 할인한 금액을 부채로 계상하여 분석한다.

매출채권의 매각

  • 매출채권의 매각금액 중 만기 미도래 금액을 부외부채로 간주하여 부채에 가산시켜 분석한다.
  • 상환청구권이 있는 매출채권의 매각은 사실상 매각거래가 아닌 차입거래이다.
Share